울주군의회 제171회 정례회...최길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최 의원은 “고리 1호기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영구가동정지 5년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계획을 승인받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핵심 38개 기술 중 11개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폐기 원전의 안전한 해체나 해외 원전폐로시장을 위해서라도 원전해체연구시설의 건립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생면 등은 인접 지역에 고리 1~4호기, 신고리 1~2호기가 들어서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직접적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에너지융합산업단지를 기공했고, 원전해체기술연구시설이 들어서는 UNIST도 있는 울주군이 원전해체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5분자유발언에서 박기선 의원은 “골목상권 및 중소상인 보호라는 새 정부의 공약 이행에 발맞춰 울주군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171회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의원 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된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 상임위별로 대한유화 온산공장 소음민원 현장과 화창마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등을 현장방문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