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이 홀로 가격 인하에 나서 화제다. 홈페이지 캡처.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이 홀로 가격 인하에 나서 화제다.

‘또봉이통닭’은 AI 재확산으로 인해 최근 닭고기 가격이 오름세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격 인하로 인한 가맹점 수익 감소 피해는 또봉이통닭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약속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착한 업체로 불리고 있다.

‘또봉이통닭’ 측은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는 닭고기업체로부터 연간 계약을 통해 물량을 공급받기 때문에 최근 AI로 인한 닭고기값 상승은 치킨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AI로 인한 생닭 가격 인상을 통닭 가격 인상 이유로 설명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설명인 셈이다.

앞서 또봉이통닭은 지난 3월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던 당시에도 모든 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5% 인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홀로 가격 인하에 나선 또봉이통닭을 칭찬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또봉이통닭이 휘슬 불었네. AI 때문에 가격 올린다던 대형 업체들 다 뻥이었나”, “역시 착한 치킨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 “앞으로 또봉이로 갈아타겠습니다”, “우리 지역엔 또봉이 없는데 또봉이 누가 좀 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