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 주체 등과 협의 중

편의시설 확충도 적극 검토

▲ 허령(사진) 시의원
울산시는 15일 KTX울산역 제반 편의시설 부족과 관련한 허령(사진)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15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공사중 대체할 임시주차장으로 울산역 뒤편의 국유철도 부지를 활용해 운영할 계획으로 사업주체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울산역의 주차수요는 평일 1524대, 주말 2314대며 주차공급은 1606대로 평일 주차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말 주차에 600여대 정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현재 추진중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고 나면 주차면수는 3149대 정도가 확보돼 주변의 주차문제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언양 남천교에서 구 언양파출소까지 대로 1-24호선 확장에 대해 시는 “울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언양공설시장 정비사업과 연계해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도24호선에서 제2남천교 구간의 확장에 대해서는 향후 주변의 교통량 변화추이, 지역의 개발상황,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확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제반 편의시설 확충에 대해 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시 관문으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관광안내소, 특산물 판매장 등 여러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역사 정면에 위치한 부엉이산의 급경사 절개지 문제에 대해 “KTX울산역 정면에 위치한 대절개지 사면은 현재 국토부 진영국도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사면으로, 정밀안전진단 중에 있다”며 “향후 이 결과에 따라 특수조경 및 초화류 식재 등 경관향상 방안을 관리청에 협조를 요청해 훼손돼 있는 사면에 조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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