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정규직 노조가입 캠페인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태준 인턴기자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1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노조가입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이 있기까지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이 있었다”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거나 TF팀을 구성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해당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밝히고 있는 곳은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면서 대대적인 공공운수노조 가입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이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노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로 단결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야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되지 않고 제대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