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타율 0.257(206타수 53안타)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동점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에만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2사 후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쐐기 스리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10-4로 승리하며 33승 33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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