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아트홀이 10년째 장기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코믹 연극 ‘뉴 보잉보잉’(사진)을 오는 23일부터 7월30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코믹극의 대가인 마르꼬까믈레티가 대본에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번안된 연극 ‘뉴 보잉보잉’은 공연시간 100분간 숨가쁜 상황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연극은 성기의 친구 순성이 찾아오고, 성기가 자신의 약혼녀 이수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약혼녀인 스튜어디스 이수가 비행 시간에 맞춰 집을 나가자, 성기는 자신에게 약혼녀가 모두 3명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바람둥이 성기의 약혼녀 3명이 한집에 모이면서 비상이 걸린다.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수, 사랑스러운 솜사탕 같은 지수, 풍부한 감성의 엉뚱한 혜수 등 각기 다른 항공사에 근무하는 세 명의 스튜어디스가 뿜어내는 매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3시.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석 3만5000원. 270·2600.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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