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48개 극단 경연

▲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차지한 울산 극단 세소래의 연극 '흔들린다'의 공연 장면.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지역 대표로 출전한 극단 세소래가 연극 ‘흔들린다’(연출·극본 박태환)로 단체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미수(세소래)씨는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20일 대구에서 1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대한민국연극제는 올해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48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연극제의 대상은 무대예술상과 희곡상, 연출상을 휩쓴 전남 극단 파도소리가 차지했다.

▲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차지한 울산 극단 세소래의 연극 '흔들린다'의 공연 장면.

극단 세소래의 ‘흔들린다’는 세대간의 충돌 문제를 한 가정이 해체되는 모습을 통해 보여주며, 누군가의 상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로 넘어가는 이야기 과정을 담아냈다.

▲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한 극단 세소래가 20일 단체상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박태환 세소래 대표는 “울산연극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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