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울산공약 이행실천단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태준 인턴기자

민주 시당 공약이행실천단
신재생 산업단지 육성 등
8대 공약 이행계획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새정부 울산지역 대선공약 실천 ‘1호’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대선공약이행실천단(단장 심규명)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조기공약 이행 실천방안 등을 공개했다. 우선 대선공약이행실천단에는 의사와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직들이 운영위원 등으로 참여한다.

공약이행실천단은 첫 사업으로 향후 신고리 5·6호기 중단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원전해체연구센터 울산유치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육성을 추진해 울산경제의 지속성장과 지역 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의 경우, 신고리 5·6호기 중단여부와 상관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울산공약 비전인 ‘미래형 글로벌 산업수도 울산’ 실천과제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 △광역시다운 살기좋은 도시 조성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신산업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공약이행실천단은 울산 8대 공약별 분과를 시민참여형태로 모집하기로 했다.

울산 8대 공약은 원전안전성 확보, 석유화학공단 노후시설과 지하배관 긴급안전진단 및 개보수사업 지원, 울산도시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 울산공공병원건립 지원, 태화강변을 국가정원으로 지정관리,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새로운 울산형 일자리 모델 구축이다.

공약이행실천단은 8대 공약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안이 수립되면 울산시민들께 보고하고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심규명 단장은 “공약사안별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부기관, 중앙당 등과 조속히 소통경로를 확보하고 울산시민을 비롯한 울산시, 관계기관, 지역의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와 협의·소통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활성화시키고 협치의 틀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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