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47대 생산...올해 6만7천대 판매 목표

▲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코나’ 양산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19일부터 울산1공장에서 야심작인 소형 SUV ‘코나’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울산1공장 노사 대표가 코나 양산 협의안에 서명 후 곧바로 생산에 들어갔다. 노사는 시간당 최대 47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내수 2만6000대, 수출 4만1000대 등 총 6만7000대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코나는 지난 13일 글로벌 론칭 행사에 이어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하루 만에 2000대 이상 계약하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국내 소형 SU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나가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1공장 노사 관계자는 “글로벌 론칭 후 코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서 고객 만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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