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6월 21일)은 북반구에서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이다. 오늘 낮 2시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구름이 낀 날씨이다. 그러나 구름이 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캡처.

연일 폭염 주의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오늘(6월 21일)은 북반구에서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다.

하지에는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또 낮 시간은 일 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 

이처럼 하지에는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게 되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한편 하지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낮 2시 기준 서울은 31.5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원, 인천, 서산 등지 역시 27도~29도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전과 대구의 경우 구름이 끼긴 했으나 30도를 넘은 상태이다. 나머지 지역도 하늘이 흐리긴 하지만 기온은 20도 중후반을 오가며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상남도 일부지역(양산, 함안, 의령, 밀양)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하지인 오늘은 낮이 긴 만큼 기온도 기온도 계속 오를 전망이라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노약자의 경우 무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만 한다.

한편 이번 주 주말에는 비 소식이 예고되어 있다. 비는 토요일,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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