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면회 시간을 제외한 병동 병문안을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병동 출입시엔 출입증을 문 옆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한다./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병원은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면회 시간을 제외한 병동 병문안을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면회 시간을 평일 오후 6∼8시 1회, 주말·공휴일엔 오전 10∼12시, 오후 6∼8시 2회로 제한한다.

또 전 병동에는 출입 통제 장치가 설치돼 환자 팔찌의 바코드나 보호자 출입증 바코드, 병원 직원 사원증 등을 문 옆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통과할 수 있다.

병문안객은 병원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2인 이상의 단체 방문객이나 면회 시간이 아닐 경우에는 면회실을 이용해야 한다.

울산대병원은 1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 1일부터는 면회 시간을 제외한 모든 병동에 병문안객 출입을 통제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바뀐 면회 제도가 정착되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환자실 등 일부는 현행 면회 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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