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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50m권총 폐지 결정.진종오, 분노찬 아쉬움 표현전국대회 이틀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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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1  2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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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준우승한 진종오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38·KT)가 국내 대회에서 이틀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0일 50m 권총, 21일 10m 공기권총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1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제사격연맹(ISSF)의 개정안을 받아들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50m 권총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50m 권총은 진종오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이자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그는 “우리가 괘씸했는지 오히려 폐지 시기를 앞당겼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했다.

50m 권총은 진종오를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이다. 유럽, 북미 출신 인사들이 중심인 ISSF가 아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어가는 50m 권총 종목을 곱게 보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진종오는 “지금까지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의 훈련 비율이 5대5였다면 이제는 7대3 정도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왜 50m 권총을 없애고 10m 공기권총 혼성 종목을 만드는지 아무 설명이 없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분노에 가까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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