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인가구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1인가구 취업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현재 울산지역 전체 40만7000가구 가운데 1인가구는 9만7000가구로 23.7%를 점유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보다 소폭(0.3%P) 늘어났지만,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울산의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37.5%로 부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제주 60.3%, 전남 57.9%, 경북 53.9% 순으로 높았다.

맞벌이 가구의 비중을 보면 자녀가 어릴수록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울산의 1인 가구 고용률은 6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1인구가 고용률은 2015년(64.6%) 보다는 1.3%P 낮아졌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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