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울산시 동구 안산삼거리 일원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에서 김기현 시장, 권명호 동구청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준공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 남목 일대 교통정체를 크게 개선할 안산삼거리 일원 도로가 준공됐다.

동구청은 안산삼거리 일원(중2-488호선) 도로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목1·3동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로개통을 축하했다.

사업은 시비 27억원, 구비 31억8500만원 등 총 58억8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1공구인 남목고~제기천교까지 360m 구간, 2공구인 제기천교~안산삼거리 일원 474m가 지난달 말께 완공됐으며 폭 15m, 총 길이 834m 도로가 정상 개통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상습 정체를 겪던 방어진순환도로 남목고~안산삼거리 구간을 우회해 통행할 수 있는 구간이 마련됐다.

동구청은 기업체가 밀집한 이 일대 출·퇴근 차량과 산업물류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미포산업로와 연계한 남목 일대 교통여건이 개선, 이 일대 도시활력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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