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영 시의원 질의에 답변

▲ 한동영(사진) 울산시의원
울산시가 언양과 방어진, 온양, 농소 등 부도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시는 21일 부도심 육성을 통한 지역 재도시화를 제안한 한동영(사진)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은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부도심 개발전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수용인구와 수요, 적정밀도 등을 고려한 부도심별 시가화예정용지를 지난해 초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도시발전 계획의 근간이 되는 교통, 교육, 복지, 주거환경 등 부분별 실천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 시의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부도심 육성 방안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인구유입과 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주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도시관리계획 및 각종 개발계획 수립 시 도시기본계획상 이들 4개 지역 부도심 발전구상 뿐 아니라 ‘산악관광중심지 육성’ ‘해양관광 벨트 개발을 통한 인구유입’ ‘산업관련 연구소 및 대학유치’ ‘맞춤형 특화지역 육성’ 등도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언양부도심에 대해 반천·길천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등 거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산업단지를 집적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존 시가지인 언양과 KTX역세권 일원은 상업·업무기능과 미래형 주거단지 등을 배치시킨다는 방안이다.

방어진 부도심은 일산유원지, 대왕암공원, 국내 최대의 조선산업 기반을 활용해 해양 및 산업관광레저벨트를 구축한다. 온양 부도심은 진하해수욕장, 간절곶공원 해안선으로 연결되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안관광벨트 구축, 관광레저기반 확충, 기존 산업단지 및 주요 성장거점 활용한 특성화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농소 부도심은 경주 외동 일원의 산업단지 수요 흡수와 북구의 자족경제 기반 강화를 위해 산업배후 주거기능 및 상업시설을 확충한다는 세부실천 계획을 세웠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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