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까지 참가자 모집

세계시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경험을 해볼 모의 무역거래 대회가 열린다.

UNIST는 8월10~11일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7월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국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UNIST 국제에너지트레이딩연구센터 홈페이지(http://ciet.unist.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UNIST 융합경영대학원과 캐나다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학원이 함께 개최한다.

로트만 경영대학원에서 개발한 가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거래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겨룬다. 주식거래는 기관 투자자들의 대량 매매, 참가자들이 미리 준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각각 이뤄진다. 자원거래는 원유와 석유제품, 전력 거래 트레이딩으로 한다.

최근 주식 거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같은 첨단 기법을 이용한 알고리즘 매매 형태로 바뀌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같은 유가증권 외에도 원유나 곡물, 광물 같은 전통적인 자원과 탄소배출권, 전기, 기온 등의 다양한 상품도 세계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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