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의선(맨 오른쪽) 부회장과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가운데) 전무,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가 지난 13일 코나 런칭 당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노사가 회사의 전략 차종인 소형 SUV 코나의 성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 주목을 끈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에서 생산하는 코나의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고자 노조에 테스트용 차량 시승을 제안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

신차 양산을 앞두고 노조가 품질 확보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노조도 회사의 전략 차종인 코나 성공에 뜻을 같이 한 모습이다.

회사의 제안에 따라 노조 임원과 집행부 간부들은 지난 13일부터 코나 품질 테스트 차를 차례로 시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차량 시승을 통해 동력 성능과 조립 상태, 정숙성, 각종 편의장치 등을 점검하고 이를 리스트에 남기고, 아이디어 제안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품질의 차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