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무더위와 가뭄이 이어지면서 냉방용품과 계절과일 매출은 오르고 제습기, 우산 등 장마용품 매출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없이 무더위기 시작되면서 여름 제습기와 제습제 등 장마제품 소비는 뚝 떨어진 반면 냉방용품과 여름 과일 소비는 크게 늘어났다.

21일 이마트 울산점·학성점에 따르면 6월1일부터 이날까지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 올랐다. 수박, 참외, 생수 매출도 껑충 뛰었다.

메가마트 울산점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 수박과 참외 등 여름철 인기 과일 매출도 각각 90%, 120% 이상 신장했다.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도 이달들어 수박, 참외, 토마토, 메론, 복숭아 등 계절과일 매출이 전년대비 25% 늘었다.

반면, 제습기와 제습제 우산 등 장매제품의 판매는 저조했다.

울산지역 이마트 2개 점포에서는 제습기, 제습제와 우산장마 관련 상품의 매출이 20~40%까지 떨어졌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제습기와 제습제·탈취제 매출이 40% 이상, 홈플러스는 제습기와 제습제 매출이 63~83%까지 감소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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