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데 자네이루 AFP=연합뉴스) 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완패,자존심을 구겼던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설욕을 다짐했다.

 호나우두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일간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것을 꿈꿔왔다. 프랑스를 꺾는 것만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4년전 결승전을 앞두고 경련이 일어나 제 실력을 발휘해지 못했던 호나우두는 『그 때 일어났던 일을 모두 지울 수 없겠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우승한다면 사람들은 프랑스전의 패배를 잊어 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나우두는 2002월드컵에서 활약할 스타로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히바우두, 크리스티안 비에리, 마이클 오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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