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억수)는 22일 개소 5주년을 맞아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R&D·기술지원 성과 발표회
5년간 1400여건 기술지원
3천억원 상당 경제파급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지난 2012년 울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5년간 1400여건의 기술지원에 3000억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억수·이하 생기원)는 개소 5주년을 맞아 22일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생기원 울산본부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수행한 결과, 국내외 특허 78건, 논문발표 232건, 기술이전 74건, 기술료 27억원, 과제수행비 567억원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R&D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671개사에 1454건의 기술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2993억원, 온실가스(이산화탄소) 34만9542t의 저감 효과를 얻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울산본부의 주요 R&D 성과 중 ‘질소산화물 제거 대기정화 촉매 제조기술’과 ‘친환경 무기바인더를 이용한 알루미늄 중자 제조원천기술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산하이앤씨의 ‘희토류 분리정체의 친환경 공정’과 대성테크의 ‘특수제트분사 감압에 의한 세척액 급속제거 기술’ 등은 우수 기술사례로 꼽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연구개발을 통한 울산 산업발전에 기여한 생기원 울산본부의 송호준 선임연구원, 최지환 연구원, 문우균 기술지도위원, 김민정 행정원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기원 울산본부가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선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주력산업 고도화와 울산형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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