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기적인 방안 찾을것”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매각한 서부회관 수영장과 헬스장이 7월부터 운영 중단(지난 6월14일 6면)되는 가운데 서부아파트 주민들이 동구청을 항의방문하고 지속 운영 가능한 방안을 찾아달라고 건의했다.

22일 서부아파트 주민 50여명은 동구청을 찾아 권명호 구청장과 면담을 갖고 “서부동 지역은 이제까지 현대중공업에서 문화시설을 설치, 동구청에서 지원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수영장과 헬스장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다른 시설은 건립하면서 있는 시설을 유지할 예산은 왜 없는지, 현 시설에 리모델링 없이 그대로 운영하면 운영비 절약이 가능하니 구청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권 구청장은 “단번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주민 대표단을 구성해 장기적인 협의를 통해서 정상 운영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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