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등 정부부처 잇따라 방문

9개 숙원사업 우선 선정 요청

신성장동력산업 집중투자 건의

▲ 김기현 시장은 22일 서울 종로 금융감독위원회 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찾아 김진표 위원장에게 새정부의 울산 대선공약을 설명하고 최우선 과제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기현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2017년 추경과 관련해 울산의 주요 일자리 사업인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조선업 퇴직자 전문기술·기능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새정부 대선공약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 산재모병원 건립과 관련해 “앞선 정부에서 대선공약사업으로 예타 중에 있으나 사업성 부족 등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대선공약 사업들이 실제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면제 내지 완화 등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석유화학산업과 융합해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분야의 3D프린팅, 미래자동차 등 선점을 위해 최대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울산혁신도시내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재임하다 최근 임용된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방문해 울산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명예시민패’와 이전공공기관협의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새정부의 울산 대선공약과 지역 현안 9개사업의 우선선정을 요청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따라 지방정부가 재정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지방비 의무매칭 사업)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지방재정의 자율성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며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건의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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