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대관이 김연자와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인 홍상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송대관 측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SBS,OBS 캡처.

가수 송대관이 김연자와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인 홍상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송대관 측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과 홍상기 대표의 ‘폭언 논란’은 송대관이 지난달 1일 경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당시 방송에서 송대관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홍상기 대표가 갑자기 다가와서 폭언을 퍼부은 다음 위협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충격으로 급성 우울증에 걸려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직후 기획사와 매니저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연예기획사 홍익기획의 홍상기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가수 김연자의 매니저 겸 기획사 대표인 홍 대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송대관이 먼저 욕을 해서 나도 욕을 했고, 위협을 한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홍 대표는 “송대관이 김연자의 인사도 안 받아주고 했다더라. 그 문제로 시비가 붙은 건 사실이지만 송대관이 먼저 욕을 했다. 우리 둘 중 한명은 거짓말이니 제발 사건을 바로 잡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대표와 가수 김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연자와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송대관은 6월 초 김연자와 홍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다.

한편 송대관 측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입장을 밝힌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대관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기자회견 등의 자리를 마련하고 우리의 입장을 밝힐 생각이다. 다만 아직 날짜 등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김연자와 김연자 소속사 홍상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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