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영국의 ‘2017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어가 적힌 깃발이 등장해 화제다. SNS캡처.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영국의 ‘2017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어가 적힌 깃발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971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하는 ‘2017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는 한국어가 적힌 깃발 여러개가 등장했다. 페스티벌을 촬영하던 BBC 카메라에 잡힌 이 깃발에는 “안녕? 나는 다현이라고 해. 넌?”이라는 깃발과 그 위로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전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관객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다양한 깃발로 가득했다. 그러나 카메라에 한국어 깃발이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해당 깃발을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처음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합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BBC가 페스티벌을 촬영한 현장 영상에도 한글 적힌 깃발이 촬영되면서 합성 논란을 불식시켰다.

깃발이 합성이 아닌 진짜였던 것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와 대박 장난 아니다”, “이거 실화냐 진짜”, “합성인지 알았는데 실화라니 안 믿긴다”, “뻗어가는 한국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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