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현(21·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년차 오지현(21·사진)이 2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년 만에 다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추격 끝에 역전한 작년과 달리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중반부터 줄곧 2, 3타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낸 오지현은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지영(21), 김민선(22), 장은수(19) 등을 2타차로 제쳤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오지현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0위(2억4211만원)으로 올라서며 3년 연속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했다. 오지현의 우승으로 KLPGA투어 대회에서 5개 대회 연속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승자가 탄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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