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판로확대 등 상생·협력의 장

7개 분야 42개 업체 참가 호평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새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2일 마련한 ‘2017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 행사 장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와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가 올해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열며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 등 상생 및 협력에 팔을 걷어 부쳤다.

한수원 고리원전본부와 새울원전본부는 지난 22일 본부 사옥 3층 비전홀에서 ‘2017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 및 상생·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 등 주요 간부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는 건축·기계·전기·계측·정보통신 등 총 7개 분야, 42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의 전시 및 홍보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고리·새울본부는 제품 전시와 별도 부스를 마련, 중소기업과 부품 구매 담당자 간의 실시간 제품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울주군 지역에 조성 예정인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구매상담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원자력발전소에는 양질의 부품을 원활히 수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는 관련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발굴 및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행사로, 중소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온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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