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유값 인상이 유력하다는 언론보도로 논란이 가운데,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경유값 인상이 유력하다는 언론보도로 논란이 가운데,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5일 기재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경유세 인상 개편안을 담았다는 내용 및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달 4일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에서 경유값 인상안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된 자리다”며 “연구결과 및 상대가격 조정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청회는 “환경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민부담, 국제수준 등을 고려해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유 가격을 휘발유 가격 대비 120%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아주 비현실적인 주장”며 “청와대와 협의한 사실이 없다. 영세자영업자 대책 등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주범 = 경유차 등식은 어디서 나온 근거인지가 궁금하네” “대통령님 경유값은 진짜 안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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