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재구성

도시의 재구성
음성원 지음
이데아
228쪽/ 1만9000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예술인이나 상인들이 동네에 들어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임대료가 뛰고 그러면서 원래 살던 주민들이나 상인·예술가들이 동네에서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이 현상을 놓고 ‘세입자의 눈물’ 같은 감성적 호소만 가득한 현실을 지적한다.

감정적 접근에서 벗어나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을 제대로 살펴야 오늘날 도시 문제를 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예술가나 상인의 유입이 원인이 아니라 상가로 바꿀 수 있는 주거용 건물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쏠림 현상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의 원인을 찾는다.

상수동과 연남동, 서촌 등 대표적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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