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사진) 아산재단 이사장
현대로보틱스는 최대주주가 현대미포조선에서 정몽준(사진)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변경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시간외 매매로 96만540주(7.98%)를 3522억원에 처분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이에 따라 지분 10.15%를 보유한 정몽준 이사장이 최대주주에 올랐고, (재)아산사회복지재단이 2.53%로 2대주주다.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보유 지분 매각은 기존 순환출자 고리 강화를 차단하고 신규 순환출자 고리 해소가 주요 목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의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10월1일 이전에 해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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