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공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26일 북구청에 따르면 달천농공단지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태풍으로 주차장 입구 옹벽이 무너졌다. 북구청은 지난 3월 복구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중순 옹벽 및 주변 사면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태풍으로 도로 사면이 붕괴된 농소3동주민센터 일원 도로에는 계단식옹벽을 설치해 지난 13일 복구를 마무리했고, 화동마을 산사태 지역에는 소형 사방댐 2곳을 설치해 빗물이 휩쓸려 내려오지 않도록 조치했다.

북구청에서 발주한 태풍 피해복구사업은 95건, 투입 복구비용은 356억원 정도로 지난 19일 기준 78건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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