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수 수목관리 등에 재활용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울산 남구 내 물놀이장의 수질 관리를 위해 물이 매일 교체되고 배출수는 수목관리 등에 활용된다. 가뭄을 고려한 물 재활용 계획의 일환이다.

남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와와공원과 동평공원, 강변공원 내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초등학교 여름방학 전인 다음달 16일까지는 주말만 운영하고, 이후부터 8월27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40분 운영, 20분 휴식 체계다.

물놀이장 수질 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및 저수조 물탱크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휴무일(매주 월요일) 마다 물탱크를 청소한다. 수질 검사 월 2회 이상, UV램프 살균 소독기 상시 가동, 염소 소독기 상시 투입, 염소 측정 등에도 나선다.

남구청은 매일 물놀이장 운영이 끝나고 버려지는 배출수 중 일부를 산불진화용 차량 2대에 담아 수목 관수, 도로 살포, 하수도 청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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