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硏, 근로환경조사
만15세 이상 5만가구 대상
9월 말까지 3개월간 실시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수준과 변화를 한 눈에 살피는 ‘근로환경조사’가 3년만에 실시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전국 5만가구를 대상으로 만 15세 이상 취업자의 근로환경을 조사하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26일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380002호)인 근로환경조사는 지난 2006년 제1차 근로환경조사 이후 매 3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근로환경조사는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시간 △직업 전망 △신체적·정신적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 △폭력·차별 등 사회적 환경 △노동강도 기술 △교육 △일과 삶의 균형 등 300여개 문항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근로환경 수준과 변화를 조사한다.

결과는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유럽연합(EU)의 근로환경조사와 동일한 설문지를 사용하고 있어 근로환경 수준의 비교가 가능하다.

근로환경조사와 관련된 통계 자료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시자료를 원하는 경우 공단 홈페이지에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