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사관 “’터키여행 자제 권고‘는 가짜뉴스”

▲ '카타르 사태' 손잡은 터키·이란.

카타르 문제로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갈등을 빚는 사이 사우디가 자국민에게 터키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터키 주재 사우디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자신들이 터키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조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우디대사관은 “문제의 성명은 근거가 없으며 진짜가 아니다”면서 그런 성명을 낸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이달 5일 사우디를 위시한 걸프국은 ‘테러 지원’을 이유로 카타르와 전격 단교하고, 항행을 차단했다.

터키는 수니파 맏형인 사우디 주도의 단교에 동참하지 않고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과 함께 카타르를 지원에 나섰다.

앞서 이달 25일 니하트 제이베크지 경제장관은 터키 언론에 “최근까지 카타르에 물자를 실은 화물기 121대, 선박 1대, 트럭 7대를 보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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