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서현·변희봉 동행...내달 1일 현대예술관 찾아
홈페이지 통해 예매 가능

▲ 봉준호(사진) 감독

칸 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에 공식초청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옥자’의 봉준호(사진)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울산을 찾는다.

울산 현대예술관은 내달 1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 천만 돌파작으로 세계가 인정한 스타 봉준호 감독이 무대 인사 차 현대예술관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옥자의 친구 미자역을 맡은 배우 안서현과 미자의 할아버지 희봉역의 변희봉도 함께 동행한다. 현대예술관에 따르면 무대인사가 진행될 2개관 1000석 중 이미 절반 이상이 예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수퍼 돼지 옥자와 친구인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다. 평화롭던 어느 날 옥자가 글로벌 기업 CEO에게 끌려가고, 미자는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서로의 이권을 우선시하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으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내달 1일 주연배우들과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무대인사를 가진다. 영화 ‘옥자’ 포스터.
 

영화 ‘옥자’는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의 100% 출자로 만들어져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이날부터 190개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예술관 담당자는 “최고의 감독과 배우를 만나보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기념품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무대인사는 7월1일 오후 5시 현대예술관 소공연장과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http://www.hhiarts.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