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난공불락’ 기록 돌파...남녀역도선수권 58㎏ 1위
울산시청 김광훈도 우승차지

▲ 27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역도 58㎏급 인상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소화(왼쪽)와 전 기록 보유자 윤진희. 대한역도연맹 제공

김소화(25·인천시청)가 한국 여자 역도 58㎏급 인상 기록을 12년 만에 바꿔놨다.

김소화는 27일 전라남도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8㎏급 경기에서 인상 98㎏을 들었다.

2005년 윤진희가 작성한 97㎏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윤진희는 이후 53㎏급으로 체급을 낮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인상에서 ‘한국 역도의 대표주자’ 윤진희의 기록을 넘어선 김소화는 용상 113㎏로 이 부문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합계 211㎏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 합계 2위는 196㎏의 서정미였다.

남자 일반부 77㎏급에서는 김광훈(35·울산시청·사진)이 인상 150㎏, 용상 196㎏, 합계 346㎏을 들어 9살이나 어린 김우재(26·강원체육회, 합계 345㎏)를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