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송성범 각각 3위 올라

▲ 지난 26일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선수권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덕일(오른쪽)과 대학교부와 선수권부 개인전 역사급 3위에 오른 송성범(왼쪽)이 주명찬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씨름부(감독 주명찬) 김덕일(22)이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개인전 경장급(75㎏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권부는 고등부, 대학부, 실업팀 선수 모두 참가하는 부문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덕일은 지난 2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경장급 준결승전에서 연수구청 박권익을 맞아 첫판을 내준 뒤 들배지기와 잡치기로 내리 2판을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울산동구청의 윤필재를 만나 안다리걸기 2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 김원진(20)은 대학교부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에서 3위, 송성범(19)은 대학교부와 선수권부 개인전 역사급(108kg 이하)에서 3위에 올랐다.

주명찬 울산대 감독은 “주간에 수업을 하고 야간에만 훈련을 해 훈련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단체전 부진을 개인전으로 만회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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