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년 상반기 합동퇴임식

▲ 2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상반기 합동 퇴임식’에서 김기현 시장이 퇴직 공무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공직생활 마감하는 6명 위해
가족·동료 등 300여명 참석
공로·감사패·기념품등 전달

“선배 여러분들이 있어 울산광역시가 큰 대과없이 성년으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퇴임 후에도 시정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울산시는 27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상반기 퇴임공무원 내외와 가족·친지·동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합동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형조 문화관광체육국장, 황재영 환경녹지국장, 안환수 해양수산과장, 서상호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정대화 농업기술센터 소장, 임승복 주무관 등 6명의 퇴임자가 참여했다. 퇴임식은 퇴임기념 영상물 상영, 공로·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공직자로서 울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영예롭게 퇴직하는 분들의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을 떠나시더라도 언제든지 조언해 주시면 시정에 참고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퇴임자들은 영상물로 상영되는 퇴임사를 통해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조촐하게나마 퇴임식을 통해 선배들의 공적을 기리고, 가족·동료들과 함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퇴임자들이 퇴임 후에도 시정의 든든한 홍보·지도 편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에서는 총 27명이 6월30일 자로 명예·정년퇴직 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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