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전날 방송된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두고 “안철수에게 노골적 쉴드 쳐준 꼴”이라며 꼬집었다. SNS캡처.

28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전날 방송된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두고 “노골적 쉴드 쳐준 꼴”이라며 꼬집었다.

신 총재는 28일 자신의 SNS에 “손석희 ‘안철수 옹호’ 앵커브리핑 논란, 뉴스룸이 아니라 철수룸(찰스룸) 꼴”이라며 “손석희 옹의 중립성 뒤뚱뒤뚱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철수의 노골적 쉴드 쳐준 꼴이고 가해자 측을 피해자로 둔갑시킨 꼴”이라며 “손석희, 국민의 앵커 아니라 안철수의 개인 대변인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의 정치 신인 안철수의 진정성을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시장을 방문해 ‘판매하는 건데 뜯어도 될까요?’라며 머뭇거리던 안철수를 떠올리며 멋진 사진 한 장 남기기보다 포장을 뜯으면서도 물건을 팔지 못하는 상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무척 신선해 오래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대선을 단 나흘 앞두고 국민의당이 내놓았던 유력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증거물이 모두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이 아니었겠냐”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안철수를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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