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용 은행계좌에 잠자는 돈의 액수가 1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미사용 은행계좌에 잠자는 돈의 액수가 1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에 16곳에 개설된 개인 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가 총 1억1899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사용 계좌는 계좌 개설자가 계좌의 존재 여부를 잊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금융당국은 개인과 기업이 손쉽게 휴면계좌(미사용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사이트를 통해서 은행, 우체국, 보험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유한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은행 계좌의 경우 2003년 이후 발생한 5년 이상 무거래 휴면예금이 조회된다.

사용중인 계좌를 포함한 모든 은행 계좌 조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까운 은행, 보험사를 방문하면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 정보 및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출연 휴면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 방문시에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 정보만 조회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접속을 권장하며, 크롬으로 접속 시 사용이 불가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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