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은행계좌에 잠자는 돈의 액수가 1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에 16곳에 개설된 개인 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가 총 1억1899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사용 계좌는 계좌 개설자가 계좌의 존재 여부를 잊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금융당국은 개인과 기업이 손쉽게 휴면계좌(미사용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사이트를 통해서 은행, 우체국, 보험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유한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은행 계좌의 경우 2003년 이후 발생한 5년 이상 무거래 휴면예금이 조회된다.
사용중인 계좌를 포함한 모든 은행 계좌 조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까운 은행, 보험사를 방문하면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 정보 및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출연 휴면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 방문시에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 정보만 조회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접속을 권장하며, 크롬으로 접속 시 사용이 불가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