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유쾌한 봉사로 날려버려요”

▲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28일 관내 17개 사회복지시설,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봉사 참여 문화 조성 위해
오는 7월22~27일 6일 동안
‘청소년 자원봉사주간’ 선포
환경정화·인식개선 캠페인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가능

올 여름 무더위를 유쾌한 자원봉사로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벤트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미경)는 28일 관내 17개 사회복지시설과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손쉽고 즐겁게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종하체육관·동천체육관에 실내 자원봉사 교육·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 결과 연 인원 1만800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202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홍보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센터는 7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을 ‘청소년 자원봉사 주간’으로 선포하고, 지난 6년간 자원봉사 교육·체험의 장을 지역 내 자원봉사 실천 현장으로 옮겨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은 청소년 자원봉사 주간 기간동안 17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진행되는 환경정화, 인식개선 캠페인,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 말벗·나들이, 소외 재가가구 지원을 위한 핸즈 온(Hands On)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규모 자원봉사 플래시 몹은 청소년 자원봉사 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7월27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다. 플래시 몹은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연출, 캐롤이 흐르고 눈꽃이 뿌려질 예정이다. 청소년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202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플래시 몹 상세내용은 울산시사이버지원 봉사교육센터(http://www.eulsan1365.or.kr)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확인·신청 가능하다. 또 당일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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