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김기현 시장과 윤시철 시의회의장, 권명호 동구청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 참석인사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영유아 보육·양육지원 거점기관
123억원 투입해 2개 동으로 구성
도서열람실·언어치료실 등 마련
시립 연구형 어린이집도 개원

울산 영유아 보육과 양육을 지원할 거점기관인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28일 동구 전하동 299-11 일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및 시립 연구형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지 2191㎡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2개 동으로 123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센터에는 도서열람실, 장난감대여실, 영유아체험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과 다목적교육실, 300석 규모의 대강당이 설치됐다.

센터와 함께 시립 연구형 어린이집을 개원해 영유아 보육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구·군에서 운영 중인 육아지원센터의 특수 보육사업 실행을 위한 총괄지원 및 구·군 센터 간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 남구, 울주군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북구는 2017년 7월 착수해 201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이 완료되면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초로 전 구·군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는 것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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