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서부아파트 주민들은 28일 동구청에 이어 현대백화점을 항의 차원에서 방문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매각한 서부회관 수영장과 헬스장이 오는 30일 운영 중단(본보 6월14일자 6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동구청과 현대백화점을 항의방문해 지속적인 운영을 촉구했다.

서부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수영장·헬스장 폐쇄와 관련해 28일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청이 나서서 운영 중단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명호 동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구의원 등은 “현대백화점, 현대중공업 등과 계속해서 협상 중이다. 운동기구를 빼지 않겠다는 확답도 받았다”며 “조금만 기다려주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동구청에 이어 현대백화점 앞에서 ‘복지회관 증설을 못할 망정 있는 것도 없애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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