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던 도중 6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안타깝게 강판됐으나 LA다저스는 9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동점 홈런으로 2대 2 동점을 이뤄냈다.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이 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던 도중 6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안타깝게 강판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7K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6회에 들어 에인절스에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2사를 잡고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안타 2개를 연이어 내준 류현진은 5.2이닝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류현진은 이날 1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데 이어 2회에 알버트 푸홀스도 삼진으로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말 첫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기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시몬스에 투런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연이어 안타 2개를 내준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8회 들어 LA다저스 트레이스 톰슨이 솔로 홈런을 치며 1점을 기록해 LA다저스는 1대 2로 에인절스의 뒤를 쫓았다. 이어 LA다저스의 야스마니 그랜달이 9회초 한 번 더 솔로 홈런을 치며 LA다저스는 2대 2로 동점을 이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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