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이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류현진은 이날 1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데 이어 2회에 알버트 푸홀스도 삼진으로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말 첫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기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시몬스에 투런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내줬다.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안타 2개를 연이어 내준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경기 중반까지 좀처럼 터지지 않던 LA다저스의 타선은 8회말 트레이스 톰슨이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LA다저스의 야스마니 그랜달이 9회초 한 번 더 솔로 홈런을 치며 LA다저스는 2대 2로 동점을 이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동점을 일궈냈던 그랜달이 9회말 1루 송구에서 악송구를 범하며 2루에 있던 LA에인절스의 주자 르비어가 홈을 밟았다. 그랜달의 끝내기 실책에 LA다저스는 결국 에인절스에게 2대3으로 패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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