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탑이 대마초 흡연 당시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재조명 받고 있다. 탑 SNS 캡처.

그룹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탑이 대마초 흡연 당시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은 29일 오전 탑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탑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용산구의 자신의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양과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날로 추정되는 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총 3장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첫 번째 게재한 사진은 지난해 10월 11일에 리그램(공유)한 스위스 아티스트 우르스 피셔(Urs Fischer)의 작품이다. 까만 동공 안에는 한 여성이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형상이 눈길을 끈다.

이를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 눈동자가 탑의 눈이며 눈동자 속 여성은 연습생 한 씨라고 오해해 악플을 달기도 했지만 이 사진은 스위스 아티스트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탑은 12일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와 함께 한 콜라보 팸플릿과 미국 추상화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작품 2장을 리그램해 올리기도 했다.

팬들은 탑의 대마초 논란이 불거지고 이 게시물들에 “실망실망 대실망이야” “이날..”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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