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표에 전한 발언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문준용 씨 특혜채용 제보 조작과 관련해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 문자로 자문을 구했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표에 전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박모닝, 지금 복싱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을 통해 “당이 코너에 몰리자 특검카드를 들고 나오셨습니다”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복싱해설자 말 믿고 그러십니까? 지금 그로키 상태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는 권투가 아닙니다”며 “이럴땐 국민께 공손히 손수건부터 던지고 사과하시는게 도리입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박모닝, 꼼수는 통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귀 뀐 사람이 성낸다고 특검을 공세카드로 들고나오셨습니까? 이게 통할거라 생각하십니까?”라며 “조작당시 대표로서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공격을 하시다니. 지금 복싱하십니까? 공격의 최선의방어라고. 참 딱하십니다”고 비꼬았다.

한편,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1일 박 전 대표에 문자로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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