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선수권 金 9·銀 6 획득

김형락·임기묘·임권일 3관왕

▲ 울산 동구청 장애인역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 9개, 은 6개를 획득했다.
전국대회에 출전한 울산 동구청 장애인역도단 전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구청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장애인역도단이 금 9개와 은 6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황희동 감독과 함께 임기묘, 임권일, 김형락, 김은혜, 김현숙 등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임기묘(지적장애 여자일반부 -90㎏급)는 스쿼트 128㎏, 데드리프트 133㎏, 합계 261㎏로 세 종목 모두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임권일(지적장애 남자일반부 -85㎏급), 김형락(지적장애 남자일반부 -100㎏)도 나란히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합계에서 1위에 올라 금 3개를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은혜(지적장애 여자일반부 -60㎏)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합계에서 2위에 올라 은 3개를 따냈고, 김현숙(지체장애 여자일반부 -55㎏)도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합계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은 3개를 추가했다.

또 이번 대회에선 김형락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해 3관왕에 이어 기쁨을 두 배로 맛봤다.

황희동 감독은 “울산시와 동구청의 전폭적인 성원과 함께 선수들이 열심히 흘린 땀의 결실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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