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배후단지는 2014년 7월에 준공된 1공구의 잔여부지 6만7708㎡와 올해 4월에 준공된 3공구 18만1435㎡ 등 총 24만9143㎡다.

UPA는 울산신항 배후단지가 컨테이너터미널과 용연부두에 인접해 있고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국도 31호선,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건설되고 있어 입주 기업의 물류비 측면에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UPA는 배후단지 임대료도 현재 연간 공시지가의 8%에서 하한선인 5%로 인하해 입주 기업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료 인하조치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부담하는 월임대료는 개별공시지가를 감안할 경우 당초 1㎡ 당 1771원이었던 것이 1107원으로 37.5% 가량 인하됐다.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9월2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외부의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입주 신청 자격, 임대부지 현황,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설명회도 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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