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A9 아우토반./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독일 남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장거리버스가 견인 짐차와 사고를 일으키고 난 뒤 불이 나 전소하는 바람에 탑승자 48명 중 17명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대중지 빌트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종합해 보면, 빌트가 추정한 행불자 17명 모두 또는 그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나머지 31명은 부상했고, 그중 수십 명은 부분적으로 많이 다쳤다고 빌트가 전했다.

사고는 구간별로 속도 무제한이 적용되는 독일의 고속도로, 즉 아우토반 A9에서 일어났다.

작센 주에서 출발한 버스가 남부 뉘른베르크로 가는 도중, 바이에른 주 오버프랑켄 권역 내 뮌히베르크 주변 구간에서 짐 싣는 견인 장치를 한 화물차와 사고를 일으키고 나서 불이 난 뒤 전소했다.

차 안에는 승무원 2명과 승객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빌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