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건강iN’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평소 혈압과 혈당 수치를 동네 의원에 전송해 상담과 관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시범사업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앱 ‘M건강보험’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는 방식이어서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을 개발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새 앱은 공인인증서 대신 등록번호를 사용하고 휴대전화 뒷자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강인’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고, 아이폰은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새로운 간편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M건강보험’ 앱과 인터넷 사이트 ‘건강iN’, 휴대전화 문자 등 기존의 방식도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시범사업 1주년이 되는 9월에는 월평균 2회 이상 수치를 전송한 성실 참여자에게 대여한 혈압계와 혈당계를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